2010/01/11 15:40, stored in article and tagged about
시작
얼생활기록부에 한 사람에 대해서 한 줄로 요약설명해야 하는 어른들의 시각은 오만으로 가득하다. 일 년간 지켜봐 온 아이들을 설명할 때는 더욱 그렇지만 대체로 맞는 말이다. 그때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은 커서도 그렇다. 그래도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일 때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을 바라볼 때 어머니의 마음이었나 보다 으레 있을 법한 대여섯가지의 선택지에서 말을 골라 생활기록부나 방학통지표에 써넣지 않았다. 내 방학통지표에는 책 읽기를 좋아하나 글쓰기를 싫어하니 어머니가 관심을 가져주세요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스무살이 넘어 방 정리하다 꺼내 읽었을 때 부정하지 못했다.
어릴 적 부터 무언가 보고 받아들이는 것을 좋아했지만 내가 보여주는 일에는 서툴었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조차 없었다. 장남인 형과 막내인 여동생 사이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기 존재를 어필할 능력이 약해졌나, 형제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도 한다. 아무튼, 이런 상태는 십여년이 지나도 여전했고 중요한 순간에 기록하지 않고, 제대로 저장하지 못해서 손해보는 일들이 생기기 때문에 안전한, 2중으로 백업되는 공간에 기록저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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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03/10 Documan
부가 설명 부탁해도 됩니까.?02/21 byul
아 나도 요새 인생 길-게 보는거라고 그러리라고...02/21 byul
어렵다어렵다 예전에는 잘 구별했는데 이제는 내가...02/19 봚
ㄲㅈ02/19 Documan
여기 1인분만 더 추가해 주세요.02/19 Documan
me?02/18 정신적찌라시
아직은 둘다 입니다 :) 조만간 각 방을 쓰게 되겠...02/18 byul
여기 보람이 공간이예요 아님 병수씨 공간이예요?02/15 정신적찌라시
안녕하세요. 칭찬 감사합니다. 설 연휴, 집에 나...02/15 곽군
어쩌다보니 여기에 들리게 됐네요. 이 스킨을 보...